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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08 막힌 공중파, 직선이 안되면 곡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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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케팅불변의 법칙> 中 "가속의 법칙" 장의 표현을 인용할게요.
"가장 성공적인 연예인은 출연을 자제하는 사람들이다. 문어발식 출연을 하지 않는다. 여기저기 닥치는대로 출연하지 않는다. ...'환영(歡迎)'의 진정한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다. - 엘비스 프레슬리의 매니저인 콜로넬 파커는 '팝의 제왕'의 출연횟수와 취입하는 레코드 수를 제한하는데 신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엘비스가 나타났다 하면 엄청난 충격을 몰고왔다. "
마케터들은 이런 마케팅을 써서 고객의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않음으로써 그 수요를 장기적으로 유지해가는 방법을 씁니다. 물론 이 방법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도 아니죠.
JYJ 의 경우, 그들이 고의적으로 공중파에 출연을 안하는것이 아니고, 오히려 하고싶어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팬들은, 케이블 뉴스,교양국,광고,인터뷰만 해도 굶주려 있던 터라 예전보다 더 열광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지금 JYJ 가 겪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그들을 TV어디를 틀든 나오는 흔해빠진 연예인이 아닌, 보고싶어도 보기가 힘든 연예인으로 가치를 올려놓았습니다. 즉, 희소성이 더 귀해진 경우죠. 실제로, JYJ가 나타난다는 곳은 움직이기도 힘들정도의 인파가 몰려듭니다.
예로, 12월 30일 게릴라 데이트를 명동에서 한다는 말이 나오자, 명동은 일제히 마비가 됐었고,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서 촬영하려했지만,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거리를 걷는 '게릴라 데이트'는 이루어지지 못했었죠. 그래서 실내로 들어가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팬들은 '내스타 내가 지키겠다'라는 마음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팬덤사상 처음으로 모두가 조금씩 보태어 1억5천이 넘는 돈을 마련해 버스광고와 지하철광고를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JYJ는 연예인이고 사람이므로 일반 마케팅 제품에 해당해서 분석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팬들은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의 상황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이 포함된 감정을 가지고 있고, JYJ 또한 지금 엄청나게 힘든 현실을 이겨내면서 행복을 위해 싸우는 청년들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말이 있죠. "잡초는 밟을 수록 질겨지고 강해진다."
JYJ도 그렇고 그들의 팬덤도 그렇고, 지금 어느 누구보다 강합니다. 내면의 아픔과 외부의 압박을 지금 견디고 있기에 끈질긴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이돌이 발닿지 못했던 뉴스국과 교양국의 주빈이 된가하면, 여러 홍보대사와 광고또한 해가면서 꾸준히 팬들앞에 나와주고 있기 때문이죠. 전화위복! 어려움,위기를 기회로 바꾸라! JYJ는 그런 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좁은 한국땅에서 그들의 가치를 모르고, 자신들의 이익에 급급해서 외면하는 그런 사람들한테 목메어 현실 탓만 하지 않는 JYJ. 자신들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도전하고 노력하며 더 넓은 세계로, 월드스타의 길을 걷는 JYJ.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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