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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7 동방신기 JYJ-SM 소송사건 _ 어느기자와의 대화.
글
[2009년 12월 13일의 기억] 월간조선기자와의 기획사들 주장에 대한 반박인터뷰
"동네방네 다락방에만 올렸었기때문에 외부팬분들은 보지 못했던 내용
블로그 정리하려고 예전자료 뒤적이다보니..
지금의 활동방해움직임은 이때부터였던것 같네요..ㅜ
당시 흥분한 상태로 글을 써서 지금봐도 좀... 많이..ㅎㅎㅎ 불안불안하네요..
아무튼 뭐.. 그냥 지금이랑 상황이 달라지거나 정보가 달라진 내용도 있지만
그냥 첫 포스팅을 이 글로...
웬지 마음이 다잡아 지는 기억이네요..
이날 동네마트에서 세제코너 구석에서 저 통화를 했었는데..ㅎㅎ
아무튼 저 통화로 기획사측 주장의 기사는 불발되었습니다..그 점은 지금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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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저녁 외출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월간조선기자로 부터 전화가 걸려와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인터뷰를 원하시는 것이냐, 그러면 질문사항을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답변을 적어서 보내드리겠다고 했더니,간단한 질문이기때문에 긴 내용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월간지인데, 간단한 몇개의 질문으로 되시냐고 했더니.
인터뷰의 취지를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취지는 기획사들(SM은 아닙니다)이 이번 동방신기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비상에 걸렸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이나 팬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자신들도 할말이 많다면서 기사를 실어달라고 했다더군요.
기사화를 추진한 것은 3개방송사측 연예방송관련 업무담당자들이라고 하시던데...의도가 뭔지...ㅡ.,ㅡ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를 기사화 하다보니,
이번 사건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한 동방신기 팬들의 주장도 실어야 한다며
기획사들의 주장을 이야기 해주시며 의견만 간단히 말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시간을 조금 달라고 했는데, 난색을 표하셔서,,,
(그래도 일방적인 기사를 내려고 했는데, 자신이 사정을 잘 몰라 일단 팬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길거리에서 걸어가며 부족한 제가 임시적으로 답변한 점에는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인터뷰를 거절하기에는 그들의 의견만 기사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욕심을 낸 것은 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
기획사들의 주장과 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1. 미성년자일때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미성년자일때 데뷔를 하기때문에,
부모님의 승락을 받고 계약한 것을 부당하다고 이렇게 부정하면 배신당하기 무서워서 연예인 키우겠냐.
답변 : 단편적인 면만 보고 사정을 이야기 한다면 할말은 없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보고 왜 부정하는 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일단 그 주장에 대해 정식 이론적 반박을 원한다면, 답변은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지 이것이 절대적인 주장이라고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일단 젊은시절을 걸어야 하는 장기계약의 판단을
미성년자이기때문에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계약을 했다는 것을 주장한다는 것은
법리적인 합리성으로 보았을 때 과연 정당한 것인가.
언제까지나 민법에서 통용되는 부모의 법정대리인으로서의 효력은 미성년자일 때까지라고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럼 부모가 미성년자인 자식의 인생에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법정대리인으로서의 자격이 있을 때,
부모와 기획사가 악의를 가지고 30살넘을때까지 효력 있게 계약해도 된다는 말이냐.
법정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악용하여 자식을 팔아먹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표현이 격하지만, 그 뜻이다.
자식이 미성년자라는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을 모르는 점을 이용하여 달콤한 말로 달래서 일을 시작하게 한후
자식이 성인이되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을때도
부모의 사인으로 인해 30,40대까지 구속력이 있는 계약서로 인생을 구속받게 된다는 것이 말이되냐.
일단 그 부분은 그렇게 반박하고 싶다.
하지만, 이는 기획사들이 단편적인 면을 내세우며 일반화시켜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기획사의 태도이다. 계약을 왜 부정하겠느냐.
계약의 이행과정에서 소속연예인이 불만이 생기니까 부정하지 않겠냐.
기획사가 소속연예인을 상품으로만 판단하고, 그들을 파트너로서 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
기획사와 소속연예인은 아직 한국에서는 하도급관계이다.
연예인이 직원이 아니라, 연예활동에 대한 수주를 받아서 그것를 이행하는 관계이다.
그러면서 기획사는 소속연예인에게 절대적인 권위와 그 소속연예인의 활동을 결정하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불만이 생겼을때 하나하나 제대도 반박할 수 없는 관계이다.
예를들어 이번에 큰 문제가 된 수입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고, 수익분배의 과정이 불분명하고, 수익분배율에 대한 결정권이 기획사에 있었던 점이다.
기자님이시라면,
기자님의 수당부분이 공개되지 않고 받아야 할 금액이라고 생각했던 금액보다 적은 금액이 급여일에 입금된다면 그것을 참으실 수 있겠냐.
당연히 산정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관리부서를 찾지 않으시겠냐. 저라면 찾는다.
동방신기는 3자계약이 관례인 공연계약이나 광고계약등의 계약서등이 본인들에겐 공개되지 않았다.
게다가 수입을 분배하는 산정과정등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것들이 지난 6년간 계속되어왔다.
난 3개월도 못참는다. 그런데 그들에게 공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인 파장을 생각해서 참으라고 말하라는 것이 말이 되냐.
문제는 복합적인 것이지 한가지 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기획사들이 마치 자신들은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지만,
누가 계약서를 부정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정을 언급하면서 기획사를 배신했다는 말까지 서슴치 않는데,
기획사들은 계약유지기간내내 소속연예인들을 기망하며 배신을 해오고 있었다.
진짜 배신자는 누구인지 솔직해져 봐야 할 것이다.
2. 기획사들이 요즘 적자를 많이 내고 있는데, 연예인들이 회사 사정을 봐주지 않고 자신들의 수익만 챙겨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회사 사정도 생각을 해서 회사가 금액을 적게 줘도 같이 고생한 것을 생각해서라도 소송까지 하는 것은 과한 것이다. 실제로 SM은 몇년간 적자였다.
답변: 자꾸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제가 빠졌다.
일단 모든 수익내역이나 분배 과정이 명확하게 공개가 된 다음이여야 한다.
기획사들은 계약서에 의해서라면 소속연예인들이 받았어야 할 금액을 일단 공개했었어야 한다.
회사사정에 대한 이야기는 그 다음이다.
정말 회사 사정상 지급되어야 할 금액보다 적게 지급이 되어야 회사가 유지된다면,
일단 소속연예인이 받을 금액을 명확하게 알려준다음에 타협할 문제다.
일방적으로 기획사가 회사 사정 안좋다고 지급 금액을 적게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그리고, SM의 적자주장은 대차대조표상의 문제이다.
하지만 기자님도 단순 연예부기자님이 아니시니까 대차대조표상의 적자가 진짜 현금유동성이라던지
소속연예인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적게 지급해야 할 만큼 사정이 안좋아 진것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을 아시지 않느냐.
SM은 동방신기 데뷔후에 설립한 자회사 수가 상당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정말 현금 유동성이 적다던가, 대차대조표상의 적자인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냐.
대출을 받아서 사업을 확장했다,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확장을 했다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적자 기업이 할 사업 확장이냐.
코스닥상장기업이라서 대차대조표의 숫자를 조절한다든가의 수작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제는 일단 접어두자.
그것까지 팬들이 따지고 들어가다보면, 우리가 회계감사받으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일단 사회생활 해보신 기자님이 생각해보실때 단편적으로 적자기업이 몇년간 자회사를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면서
과연 적자라면서 소속연예인에게 지급될 금액을 적게 지급하는 것이 말이 되냐.
정말 적자라면 하도급자인 소속연예인에게 지급될금액을 줄일 일이 아니라,
회사 관리비용이나 운영비용등을 줄이는 방법으로 적자경영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자기들은 현상을 유지하다 못해 확장을 하면서 하도급업자에게만 고통을 준다는 것은 악덕기업이 아니고 뭐냐.
3. 국회의원들이나 팬들은 기획사들의 사정은 듣지도 않았고, 동방신기의 명성때문에 기획사들의 입장은 기사화가 되지 못했다.
답변: 이는 더이상 언급도 하기 싫은 억측이다.
실제로 기사화된 동방신기 문제를 체크해 보시면 확인될 것이고,
오히려 팬들의 주장은 기사화되지 못해서 국가기관에 호소하고 있다.
아직 팬들은 다 아는 사실을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원분들도 분명 SM이나 연제협에 관련자료를 요청하였으나 SM이 제출거부한 것이다.
말도 안되는 주장이니 기자님도 그 점은 믿지도 말아달라.
단편적인 예로, 얼마전에 SM이 자신들이 중국 심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중국정부 허가도 안받고 티켓을 팔아놓고 허가받고 티켓팔았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이 중국주최사와 티켓판매상에 준 확인서를 동방신기가 위조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명확한 반박자료를 우리가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개 신문사에밖에 기사화되지 못했다.
연예관련 기자들을 장악한 것은 누군데 이상한 주장을 하냐.
우리가 왜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까지 넣었겠느냐.
4. 기획사들의 주장에 따르면, 동방신기 멤버들 각각 그동안 받은 금액이 10억이 넘는다고 한다.
그정도 금액이면 적은 금액이 아닌데 그들이 마치 돈도 못받고 노동력이 착취된것 마냥 부풀려서 말하는 것에는 문제 있는것이 아니냐.
답변: 10억이라고 말하고 있나?
그들이 주장하는 금액보다 적지만 그럼 일단 10억을 두고 얘기해보자.
그럼 10억은 정당한 금액이냐.
자꾸 똑같은 말이 되풀이 되는데,
문제는 정당한 수익배분과 수입내역 공개이다.
그럼 계약서의 의한 수입 분배를 못받더라도,
일반인에게는 큰금액인 10억을 받는다면 부당함을 주장도 못하냐.
게다가 10억을 말한다면 실제로 동방신기가 받는 금액은 10억도 아니다.SM이 10억을 지급하더라도 세금으로 40%를 내야한다.
연수입 8000만원정도던가? 암튼 동방신기는 고소득자군에 속하기 때문에 총 6~7억정도 실수입이다.
이는 아이돌의 수명으로 보았을때 젊은 시절에 바짝 벌어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민번호 노출되고 사생들에 의해 개인생활이 침범되고 하는 고통을 참아가면서 쉬지도 못하고 해외를 옆동네가듯 드나들며 일해온사람들, 아시아 최고의 그룹의 수익으로 과연 정당한 것인가.
CF 하나찍어도 몇억이다. 투어 하나해도 수입이 몇백억이다.
왜 자꾸 일반인들에게는 큰 금액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0억받았으면 많이 받았네 라는 말들을 하는 것이냐.
그런 논리를 펴는 것을 창피해 해야 함을 왜 깨닫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 주장을 하면 할 수록 자신들이 무지함을 밝히는 것 밖에 못된다. 사회주의 같은 발언은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약 한시간에 걸친 통화가 되어버렸는데,
사전 정보없이 기획사의 말만 듣고 기사를 작성하시려다
저와 통화를 하시고,
기사화에 대해 재고해보시겠다고는 하셨는데,
아무쪼록 기사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사측의 주장이나 저의주장이 기사화 되어봤자, 좋을 것도 없어보이고...
아무튼 왜곡된 기사는 절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까지 말씀은 드렸는데...
부족한 제가 제대로 말은 한건지 걱정은 됩니다.
여러가지 더 말씀 드린것 같은데... 제가 요즘 단기기억상실증이라...(나이가...)
일단 3개방송사들이 기획사들편을 들려고 한다는 자체가 맘에 안드네요..
기자분도 얼른 기사화 되어봤자 기자님 명성에 피해가 된다는 점을 깨달으시고
주말인데 집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쿠헤라님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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