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1 JYJ 인헤븐사인회 준수 마지막 멘트..ㅠ

..
ㅠㅠㅠㅠㅠㅠ텍스트를 쳐보겠슴....

준수:

지금 이 질문을..참 저희가 거의 한 2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받고, 저희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고.

또 얼마전에 있었던 기자 인터뷰에서도 뭐 그런 질문들을 하지 않아도 저희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던 부분인데,,

그냥..정말 예..어 참 여러가지 일로 정말이 좀 힘들기도 하고, 사실 좀 많이 힘들떄가 많긴 많아요..

많은데,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도 되게 솔직히 좀 나이가 먹다보니까 낮간지러워지더라고요 되게..

그래서 그게 또 오히려 가식처럼 보일까봐. 오히려 이 얘기를 왠만하면 안하려고해요.

저희가 아까 얘기했다시피, 그냥 말없이 가장 할수있는 정말 저희의 그런 확신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저희들이 정말 열심히 보란듯이 노력해서.. 활동하는게 가장 좋은 답이라고 생각해서.

좀 그 외에 진부한 그런 말들을 되도록이면 요즘은 안하려고 해요,

왜냐면 너무나 그렇게 보면 저희들이 그렇게 너무나 처량하게만 보이는게 저희도 사실 좋진 않거든요..

왜냐면 진심이긴 하지만, 그 진심을 이야기하다보면 사실 저희들이 노력하는 부분이..

오히려 저희는 또 그런부분에,, 동정이 끼어있는걸 솔직히 원치 않기 때문에.. 얘기는 안하려고 하는데.,

질문을 해주셨기 때문에 답을 한다면, 저희들이 이렇게 계속 해 나갈수있는 정말.. 그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 포기하지않게하는..네 뭐.. 정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저희들은 언제나 얘기해요.. 기적이라고.

여러분도 아시겠다시피 저희 회사에 대한 불만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근데 불만이라면 당연히 있을 수 밖에요. 저희도 있을 수 있는건데,.

그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뭐냐면 다른 팀들과 다른 가수들과 다른 연예인들과, 저희들은 다른점이 지금 많다는 거.

그리고 어떤 하나를 결정하고 추진할 때, 다른 사람들은 열자루의 칼자루를 쥔 상태에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저희는 두세자루에서 선택을 해야돼서, 그 선택의 폭이 좁다는거. 그러기 때문에 하는 하나하나의 일들이, 더..

예전엔 .. 너무 컸잖아요 컸고,  준비되어있었던게 너무 많았고 그런 노하우들이 많았는데도
 
저희들도 불만이 있었고, 그때도 불만이 있으셨지만..

지금의 불만은 사실 물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때와 지금에 놓여져있는 상황이 다르니까.. 어느정도는 ..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근데 물론 언제까지나 말은 그렇게해도.. 저희들은 그렇게 불만이 안 생기게 하려고 노력은 할겁니다.. 할거고..

그리고 모든걸.. 또 참 모든분들의 마음에 들게 한다는게 참 어려운 부분인데..

그래도 계속 또 노력해야하는게 저희들의 임무니까 열심히 할거구요..

아무튼,네.. 여러분들의 덕분으로..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항상 그런 믿음을 주는게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하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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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참 조심스럽게 예쁘게 잘한다.. 힘든일이 많지만 그런 얘기들을 많이 얘기하므로써 자신들이 받는 응원에 동정이 끼어있는걸
원치않아서..  말없이 열심히 노력해서 활동하는 걸 보여주는게 가장 좋은답이라고 생각하는.. 또 그렇게 하고있는..JYJ
또 준수가 팬사인회 자리에서 이렇게 매니지먼트회사와 팬들, 그리고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히 말할 수 있다는 현재가 놀랍다..
물론 준수가 말하는 다른가수들이 가지고있는 칼자루들이 JYJ한텐 부족하듯 그런면에선 자유롭지 않지만, 
자신들의 생각과 입장을 이렇게라도 말할수있게 되었다는게 기쁘다.. 가까워진느낌이랄까..
씨제스가 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은 현재 상황을 볼때 불만을 가져도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니까,
불만 이전에 상황을 보아달라고 조심히 부탁하는 준수..물론 멤버들의 생각도 그렇겠지만.. 

이렇게 멤버들이 솔직히 생각을 팬들에게 털어놓는다고,
마치 그들의 지인이 된듯이 가깝게 여겨서 부모노릇은 하지 말면 좋겠다.
저런 마음가짐과 활동과 행보로 보답하겠다는 가수들에게, 그저 응원이 가장 좋은 답이다.
이래라 저래라 지시할 이유도 권한도 없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게 좋단 말이다..
JYJ의 선택이 소신있고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제갈길 가고있으니
팬입장에선 속끓일일 없고 얼마나 편한지.
공중파 못나오는 일말고, 불공정에 타협하는 이들이 아니여서 얼마나 좋냐 이말이다..

2011 첫 인헤븐 팬사인회에서 준수의 마지막 멘트였습니다.. 


recording출처:피료행, text typing:갑이니